[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독거노인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대학인 세명대 사회복지학과(학과장 박소영)와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학생들이 직접 모금해 구입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어버이날 효 선물나누기’(사진)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플라워우담(대표 이소영), 이남희플라워샵(대표 이남희), 떡이있는까페사람사이(대표 장월순),에서 카네이션과 떡을 후원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 했다. 

풍성한 선물과 학생들의 따뜻한 손길을 받은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은 평소와 같은 날로 나에게는 의미가 없는 날이었지만, 올해만큼은 다르다”며, “카네이션도 받고 선물도 받아서 가장 기억에 남을 날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어느덧 9회를 맞은 어버이날 행사가 지역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함께하는 행사로 성장했다”며, “독거어르신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되어 정말 기쁘 다”고 전했다. 

또한 복지관은 이날 제천시의사회(회장 팽재필) 후원으로 ‘어버이날 사랑의 점심 나누기’행사를 진행해 지역 어르신 350여 명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과 간식을 제공했다. 

제천시의사회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