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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사토리’ 세대의 고독한 영웅

  • 이지민
  • 조회 : 728
  • 등록일 : 2015-12-04
‘사토리’ 세대의 고독한 영웅
일본 만화 "원펀맨" 영웅서사 비평
2015년 12월 04일 (금) 20:36:53 김이향 기자 lookyh88@gmail.com

중학교 교과서에서 읽었던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를 기억할 것이다. 아기장수 우투리는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려 있다. 날개 달린 아기는 장차 폭정에 시달리는 백성을 구해줄 영웅이 될 아기다. 하지만 우투리는 흔히 연상되는 영웅의 모습과는 달리 두 돌쯤 지난 귀여운 아기의 외형을 가지고 있다. 최근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만화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코믹 히어로물 <원펀맨> 역시 아기장수 우투리처럼 비범한 평범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 사이타마는 20대 후반의 상대를 주먹 한 방으로 날려버리는 괴력을 보이지만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대 후반의 평범한 청년이다. 극한 훈련으로 머리가 다 빠진 대머리인데다, 빨간 장갑을 끼고 노란 복장을 한 영 폼이 나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다.

영웅상은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당대의 경제적, 사회적인 조건의 반영물인 것이다. 아기장수 우투리는 바위 속에 들어가 새 나라를 세우고자 수련하던 중 이성계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 설화가 조선 시대에 끊이지 않고 전승된 이유는 지배층의 횡포에 대한 저항 의식과 역사적 전환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어 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원펀맨은 어떤 캐릭터와 내러티브로 일본의 경제적, 사회적 상황을 반영했을까?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이지민   2015-12-04 21: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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