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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노동자들의 '세탁'이 위험하다
- 18.5기 한동윤
- 조회 : 152
- 등록일 : 2026-06-04

의사와 간호사의 작업복은 병원에서 세탁해 줍니다.
하지만, 같은 병원에서 오염 물질을 닦아내는 미화원들은
작업복을 집에서 빨아야 합니다.
행여 가족이 감염될까봐, 세탁기를 두고도 손빨래를 합니다.
재활용 선별 시설에서
온갖 오염 물질과 씨름해야 하는 노동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오염된 옷을 가방에 담아 퇴근길 지하철을 탑니다.
집에 벗어둔 엄마의 작업복으로 아기가 기어갈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법에는 회사가 세탁 시설을 갖추도록 돼 있다는데,
이 위험한 세탁은 왜 노동자들의 책임이 됐을까요?
정말 세탁에도 ‘계급’이 있는 건지,
단비뉴스가 전국 곳곳을 돌며 들여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