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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이 아이들이 살 곳은 어디입니까
- 17.5기 정희우
- 조회 : 94
- 등록일 : 2026-06-16
2만 6431명. 성평등가족부가 집계한 지난해 '가정 밖 청소년’의 숫자다. 가정 밖의 이들이 머물 수 있는 전국 쉼터는 137곳에 불과하다. 빈자리가 없어 밀려나고, 까다로운 조건에 걸려 입소를 거절당한 아이들은 갈 곳을 잃고 거리로 내몰린다. 지난 2월 국가인권위원회가 가정 밖 청소년의 주거권 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을 권고한 이유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이하 청소년 온)'이 외롭게 그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2023년 2월 문을 연 이 단체는 청소년도 집다운 집에서 살 권리가 있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지난 4월 2일과 4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청소년 온 사무실에서 활동가 김시연(32) 씨와 청소년 온의 지원을 받은 박정선(20) 씨를 만나 '청소년 주거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