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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데이터지능연구실, 세계 최고 권위 ‘KDD 2026’ 논문 채택···AI 편향성 밝혀내

  • 컴퓨터학부
  • 89
  • 2026-06-05
[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지혁 기자] 세명대학교 AI컴퓨터학부 데이터지능연구실(DILab)이 인공지능 및 데이터 마이닝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KDD 2026(ACM SIGKDD)’의 데이터셋 및 벤치마크 트랙에 최종 채택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주목받은 연구는 유라시아 5개 지역 공무원 시험 문제를 활용한 'EuraGovExam: A Multilingual Multimodal Benchmark from Real-World Civil Service Exams' 논문이다.

연구는 세명대 이수안 교수와 김재성, 임채환, 길상현 학생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팀이 구축한 ‘EuraGovExam’은 한국, 일본, 대만, 인도, 유럽연합(EU) 등 5개 지역의 실제 공무원 임용 시험 문제를 토대로 한 다국어·다중모달 벤치마크 데이터셋이다. 법학, 행정학, 수학 등 17개 전문 분야를 아우르는 8000개 이상의 이미지 기반 문제로 구성됐으며, 텍스트 제공 없이 단일 이미지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해 실제 문서 환경에서의 시각적 이해 및 교차 언어 추론 능력을 엄격히 측정한다.

연구 결과는 현재 AI 모델들이 가진 한계를 명확히 짚어냈다. 28개의 최신 시각-언어 모델(VLM)을 평가한 결과, AI 성능은 과목 도메인보다 ‘국가 및 문자 체계(Region/Script)’에 의해 2.52배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만과 EU 문제에서 90% 이상의 정답률을 보인 최고 성능 모델이 유사한 형식의 일본 문제에서는 30% 이하로 성능이 급락하는 등, 현 AI가 지닌 지역적 편향성과 특정 문자 체계 처리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번 연구를 지도한 세명대 AI컴퓨터학부장 이수안 교수는 “그동안 AI 평가는 영어권 중심의 정제된 환경에 편중되어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AI가 실세계에서 진정한 범용성을 갖추려면 각 문화권의 고유한 시각적 문서 양식과 맥락을 깊이 이해해야 함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세명대 연구팀은 이번 논문과 평가 코드, 데이터셋 전체를 대중에 공개하여 향후 전자정부 문서 분석 및 공평한 AI 기반 교육 시스템 개발 등 실질적인 공공 부문 응용에 기여할 예정이다. 상세한 연구 성과와 데이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35502)
  • 담당부서 : 컴퓨터학부
  • 담당자 : -
  • 연락처 : 043-649-1272
  • 최종수정일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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